💌 레터 목차 

#1. 오늘의 육아 - 살림, 삶을 살리는 힘

#2. 이달의 픽 - 똑똑한 이유식 외출템!

#3. 속닥속닥 - 직원들의 수상한 테스트?!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19년 차 주부이자 인스타그램과 브런치에서 '오전 열한시'라는 필명으로 살림과 육아 이야기를 나누고

<오전의 살림 탐구> 라는 책을 썼어요. 살림 이야기로 우연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부라는 직업을 가장 사랑하고요.

Q. 현재 아이들은 몇 살인가요?

첫째 아들은 열아홉, 둘째 아들은 열여섯 살이에요.

Q. 살림을 주제로 한 소통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2019년 2월 즘 인스타그램에서 살림하는 일상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1년 정도 지나 브런치라는 플랫폼에서 살림에 대한 저의 생각을 조금 더 길게 담아 쓰기 시작했고요. 누군가와 소통한다기 보다 저만의 기록장 같은 의미로 시작했던 활동이에요. 이제 아이들이 손이 덜 갈 만큼 컸고 그대로 흘러가버리는 일상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살림보다는 육아에 더 집중했어요. 깨끗한 집보다는 아이들이 행복한 집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어질러진 집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깨끗한 집 보다는 깨끗하게 만들기 쉬운 집을 목표로 정리해요. 늘 깔끔한 집은 없어요. 얼마나 빨리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요.

아이가 어릴수록 이러한 효율적인 살림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어요. 사소한 것이라도 가사 노동을 줄여주면 정신없는 육아 중에 엄마의 휴식 시간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몸이 힘들었던 반면 아이들이 커갈수록 마음의 짐이 더 무거워 지는 것 같아요. 진학과 진로,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엄마로서의 부족함도 더 자주 느끼고요. 조언자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어렵고 무겁네요.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일은 처음 아이를 낳아 좌충우돌 할 때와 비슷해요. 사춘기 아이의 엄마는 또 처음인 거니까요.

분유 먹는 시기를 지나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외출이 더 어려워졌다는 엄마, 아빠의 고민!

외출 중에 이유식이 상하지 않을까? 이동 중에 쏟거나 흘리지 않을까? 아이가 옷에 다 묻히진 않을까?

가지고 나가는 것부터 신경쓰이고 갈아 입힐 옷까지 챙겨야하는 부담이 있죠. 이런 고민 해결해 줄 똑똑한 이유식 외출템 준비했어요!

식사 도중 흘린 음식물 치우고 닦을 필요 없이 그대로 접어서 버리면 끝!

육아템 말고 00템은 왜 없어요?

사실 몇 개월 전부터 마더케이 안에는 ‘아기’가 아닌 ‘00’에 대한 질문이 많이 쏟아져 나왔어요. 테스트 공병들이 직원들의 책상 곳곳에 흩어져 있고 대표님은 패키지 샘플을 들고 불특정 다수의 직원들에게 의견을 묻고 총총 사라지셨어요. 업무 도중 갑자기 영문 모를 물체를(?) 입어보는 사내 풍경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고요? 아무래도 마더케이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게 분명한 분위기!🤔

그 이유는 바로바로~ 신규 브랜드 런칭이었어요! 오랜 시간 출산용품과 유아용품을 만들어온 마더케이는 이제 조금 더 직접적인 ‘엄마의 행복’에 다가가 보기로 했어요. ‘출산’은 아이의 탄생뿐만 아니라 엄마의 탄생이기도 하잖아요. 엄마도 아이가 태어난 지금 이 순간부터 ‘엄마’로서 살기 시작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우리의 출산리스트에 엄마를 위한 물건은 몇개나 존재하나요?🧐

마더케이의 유아용품이 당장의 육아를 편리하게, 그래서 엄마를 조금 더 자유롭게 만들어준다면 산후조리는 조금 더 먼 훗날 엄마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출산 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엄마의 몸은 평생 망가지게 되니까요. 아이와 더 오래 행복하기 위해 지금의 몸을 희생하지 말기로 해요! 

그래서 지금 마더케이는 거대한 실험실처럼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직원들이 입어보고 발라보고 먹어보는 것들은 대체 무엇일까요? 어떤 브랜드가 탄생하는 걸까요? 10월 '임산부의 날' 신규 브랜드와 그 첫 상품이 전격 공개 되어요. 🙌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