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1월과는 또 다른 시작의 의미가 있는 달이에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달이니까요. 24시간을 붙어 지내며 씨름하던 아이가 처음 어린이집에 가던 날, 홀가분함보다는 서운함이 앞섰던 기억이 나요. 내가 모르는 아이의 시간과 경험이 생긴다는 게 괜히 섭섭했달까요? (물론 이 서운함은 며칠 가지 않았지만요..😇)
어린이집에 적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는 제법 ‘혼자’ 하는 것들이 늘었어요. 할 줄 아는 게 늘어간다는 게 참 기특하지만 한 번씩 공허해질 때가 있어요. 할 줄 아는 게 늘어갈 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육아는 아이를 독립적 자아로 길러내는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아이로부터 건강하게 분리되는 방법을 익혀 가는 시간인지도 모르겠어요. ‘따로 또 같이’를 실현해 가는 독자님의 3월을 응원할게요!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 '통잠'! 수면은 보통 얕은 잠과 깊은 잠의 패턴이 반복되며 이어지는데요. 아기들도 6개월 이상이 되면 얕은 잠의 단계에서도 깨지 않고 잘 수 있는 능력이 생긴대요. 그런데 도통 통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멘토가 알려주는 통잠을 위한 네 가지 체크리스트, 같이 살펴볼까요?👩⚕️
Check1. 빈혈
7~8개월 사이에 빈혈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자다가 종종 깰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철분제 복용을 권장합니다. 대신 철분제는 약 3개월 정도를 먹으면 저장철까지 다 차기 때문에 그 이상 먹이실 필요는 없어요. 이렇게 한 번 먹이고 나면 약 1년 정도는 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Check2. 기침, 코막힘
원래 잘 자던 아이가 갑자기 잘 못 자는 경우라면 기침이나 코막힘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런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고 필요한 처방을 받으시면 돼요.
Check3. 이앓이
보통 6개월부터 첫니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잠을 설치는 아이들도 많아요. 며칠 내내 수면 방해를 받는다면 상황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한 번 먹이고 재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Check4. 수면연관성
잠은 깊은 잠과 얕은 잠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요. 아이가 얕은 잠을 자는 단계에 자기가 잠들던 환경과 똑같은 환경일 때 다시 수월하게 잠들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잠 들 때 쪽쪽이를 물고 잤다면 얕은 잠 단계에서 쪽쪽이가 없어서 우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