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은 아기가 몇 개월 때 첫 여행 떠나셨나요? 저는 11개월쯤에야 첫 장거리여행을 갔었는데요. 아기랑 여행이라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더라고요.😂 짐도 많고 변수도 너무너무 많고요! 폭발하는 짐을 남편과 나눠 들고, 갑자기 뒤집어지며 우는 아기를 교대로 진정시켜가며 힘들고도 찬란한 여행을 마친 후, 4개월 째 다음 여행을 미뤄두고 있어요.🤣
'애 하나, 어른 둘의 여행에 어른 둘이 나가 떨어지는 게 여행이구나.' 싶었는데요. 사내 직원 두 분이 아기 둘을 데리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는 거예요😲! 과연 여행의 결말은 어땠을까요? 속닥속닥에서 자세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 속닥레터 목차
#1. 내 사랑 사고뭉치
#2. 속닥속닥
:애 둘, 엄마 둘 여행✈️🧳
#3. 멘토리
:분리수면, 언제부터 할까요?
혼자 잘 놀다가도
눈만 마주치면 안아달라고
우는 아기 때문에 손목이 너덜너덜해요!
잘먹고 건강히 자라주는 건 참 고마운데
늘어나는 무게에 안을 때마다
심호흡을 하게 되네요!😂
_준희맘
아기 등센서 또는 안아병에 엄마, 아빠 손목 반납한 적 한번쯤 있으시죠? 😂 엄마, 아빠가 세상에 전부인 시절이 생각보다 정말 짧으니까 낮에는 실컷 안아주고 밤에는 부지런히 찜질하며 손목 건강 잘 챙기자구요!💪
마더케이 사내에 유난히 토끼띠 엄마, 아빠가 많아요. 🐰 그래서 토끼띠맘들의 교류가 활발한 편인데요. 특히 대리님 한 분이 최고의 추진력을 가지고 있어서 교류가 더욱 잘 이루어지고 있는 듯해요. 키즈카페는 물론이고 키즈풀, 근처 펜션을 대관해서 주말에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는데요. 그중 가장 레전드(?)는 제주도 여행이었어요.
토끼띠맘들 중 출산이 한 달 정도 차이나는 두 대리님은 육아휴직 기간에도 종종 공동육아 시간을 가졌었다고 하는데요. 복직 후 회사에서 더 자주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대요. 저는 당연히 부부동반 가족여행이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 둘, 아기 둘이 비행기 티켓을 끊어 다녀왔다는 거예요! 더 놀라운 건 그게 바로 아기들이 18개월 무렵이었다는 것! 독자님, 이거 말이 되나요? 😱
‘겁이 없어서 그랬다’는 대리님은 비행기를 타자마자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대요. 😂 결국 비행기에서 떡뻥 한 봉지를 다 먹였다는데, 도착 전에 떡뻥이 다 떨어질까봐 너무 조마조마 했다는 첫 비행 소감!✈️
태훈이와 채우의 첫 제주도🌴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한 후로는 가는 여행지마다 아기 둘, 엄마 둘의 조합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분들이 있었고, 서로 ‘대리님’이라고 부르는 호칭에 ‘두 분은 무슨 사이세요?’라는 질문도 심심치 않게 들었대요.🤣
귤밭과 바다에서 아기들 스냅사진도 찍고, 예쁜 펜션에서 육퇴 후 맥주타임도 갖고! 고생은 좀 했지만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대요! (최대 수혜자는 아빠들이었다는🤭)
그 후에 마더케이 안에서 공동육아가 더욱 활발해진 것 같아요. 저도 곧 이 즐거운 공동육아에 합류하기로 했는데요!😜 얼마나 재미있는지 다녀와서 독자님께도 후기 공유할게요!👀
예전 육아와 요즘 육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분리수면' 이라고 할 수 있죠. 예전에는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자는 수면환경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요즘은 분리수면을 시도하는 가정이 많아졌어요.
오늘은 초보엄마를 위한 신생아 육아 코칭멘토 '곽윤철' 멘토에게 분리수면에 대해 배워볼까요?
Q. 분리수면을 시도하는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요?
6개월 전, 늦어도 10개월 전에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10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들이 잡고 서기 시작하는데요. 이전까지 엄마랑 같이 잠을 잤던 아이들은 환경이 바뀐 것을 인지하면 침대를 붙잡고 서서 잠에 들려고 하지 않아요. 또, 12개월이 넘어가면 방 분리가 어려워집니다.
Q. 분리수면이 아이의 정서적 불안정을 주는 건 아닐까요?
중요한 건 깨어있을 때의 교감이에요. 아이와 자주 눈 맞춰주고,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 해주는 교감을 잘 하고 있다면 분리수면, 괜찮아요.
Q. 분리수면을 추천하는 유형이 있다면?
맞벌이 가정이라면 분리수면을 추천해요. 아기가 깰 때마다 같이 잠을 깨면 엄마의 수면 역시 방해 받을 수밖에 없죠. 그로인해 다음날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분리수면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아요.
또, 엄마가 직장에 다니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아기의 움직임에 예민한 경우. 즉, 아기가 깨거나 뒤척일 때마다 빠르게 개입하게 되는 경우라면 아이의 깊은 잠을 위해, 또 엄마의 휴식을 위해 분리수면을 권장합니다.
📌적절한 수면 환경 체크하기, 아기 분리불안 대처법 등 더 많은 멘토의 정보를 '마더케이 멘토리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