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 안녕하세요. 

5월은 부모로서, 그리고 자식으로서 무척 바쁜 달인 것 같아요. 어린이날(5/5), 어버이날(5/8)이 연달아 있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따뜻해지는 날씨 덕에 집에만 있기 아까워 여기저기 외출을 많이 하는 달이기도 하니까요! 이러한 5월을 맞이해서 의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고 싶어요.🍀

님은 '어린이'라는 단어가 발명됐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00년 전에는 '어린이'라는 단어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대요. 바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아이는 인격적으로 독립된 존재이므로 '어린이'라고 높여 부르자고 제안했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단어라고 해요! 더불어 1922년,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최초로 제정하기도 했어요.

옛날 사람들은 아이들을 미성숙하고 천한 노동자로만 국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존재로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방정환 선생님의 새로운 시각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어 참 다행이에요. 우리 엄마아빠들도 이번 기회에 소파 방정환의 뜻을 되새기고, 아이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5월을 보내면 어떨까요?

물론 ‘뇌’에 대해 몰라도 잘 키울 수 있어요. 머리가 클수록 지능이 높다고 믿던 시절에도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하는 부모님들은 계셨으니까요. 

그래도 뇌를 아는 것이 우리를 더 좋은 선택으로 이끌어 주기도 해요. 뇌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에게 좋은 정보를 많이 주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뇌의 건강에 수면이 중요하다는 점이 그래요. 잠이 아이의 뇌 발달에도 중요하고, 어른의 치매 예방에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잠을 줄여 공부나 일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죠. 뇌 기능을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알면 아이도 부모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일단 부모님께서 이걸 먼저 아시면 좋겠어요.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놀 때 가장 행복하고, 뇌도 건강하게 잘 자라요. 심심할 때 무엇을 할지 떠올리는 것이 창의성이고, 자꾸 무너지는 블럭을 어떻게 하면 높이 쌓을지 생각하는 것이 문제해결능력이에요. 또 무너져도 다시 도전하는 게 회복탄력성이고요. 그러다가 진짜 블록을 높이 쌓게 되었을 때 느끼는 건, 성취감이죠.그리고 내 블럭이 모자라서 친구 블럭을 빼앗아 오고 싶어도, 그 행위가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면 참겠죠. 이게 자기조절이에요. 이렇게 자라는 아이가 행복합니다.

돌 전후 아이들에게는 본인의 몸과 부모가 가장 좋은 놀잇감이에요. 아이에게 부모의 일상과 주변 환경을 많이 보여주고 설명해 주세요. (신생아일지라도) 엄마가 빨래를 접으면서 “이건 엄마 티셔츠네. 이건 아빠 양말이네” 말해보는 것도 좋아요. 앉을 수 있는 아이라면 뭉친 빨래에서 양말을 하나씩 꺼내보아도 좋고, 걸을 수 있는 아이라면 개킨 수건을 옮길 때 하나씩 들어달라고 해보세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유능하고, 자신이 도움이 되는 것을 좋아해요. 아이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은 대개 그 시기의 발달에 중요한 행동인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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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터에 남겨주신 우수 리뷰💗

💬이화* 독자님

지난번엔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해주시더니, 이번엔 미소를 띄다 깔깔 웃기까지 했습니다.

마더케이의 인스타그램 만우절 이벤트는 정말 즐거웠어요! 아이들의 귀여운 장면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고, 특히 젖병을 들고 청소하거나 운전하는 아가들의 모습은 정말 귀엽더라구요.  마지막 페이지의 슈퍼맨 옷을 입은 아기들은 정말 귀여웠는데, 동시에 살림도 잘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편집해주신 마더케이의 오늘의 육아 편집부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엄마들의 힐링타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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